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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觀点)

오월동주(吴越同舟)

 

오월동주(吴越同舟)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체되었습니다.

정치적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나방 처럼 몰려든 집단이라고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해체는 시간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정당은 동일한 정치적 이념과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정권을 획득하여 자신들의 정치적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된 단체입니다.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아 놓은 것처럼 그 동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인사들은 고물상과 다름 없었습니다. -이수정, 신지예, 감한길등.

 

사실 모든 문제는 윤석열후보에게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견도, 정견도, 이념도, 추구하는 방향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장모와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의혹은 커져만 갔습니다. 알콜중독자처럼 화면에 보이는 모습은 매일 술 마시는 장면 밖에 없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하여 당분간 술을 마시지 말라는 보좌진의 당부에, 몰래 가방에 술을 가지고 다니며 마시다 발각됐다는 보도에 국민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알콜중독인듯, 말도 제대로 못하고, 넥타이도 단정하게 매지 않고, 눈은 항상 충혈돼 있고, 뭔가 쫒기는 듯 불안한 얼굴로 쉴 새 없이 고개들 돌려대는 모습에, 국민들의 지지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윤핵관이라는 윤석열 주위로 몰려든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되는 사람들 일까요?

권성동- 강원랜드 비리사건 연루 의혹 및 구태정치의 표본.

장제원-아들의 불미스러운 사건들 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언행들.

곽상도-아들퇴직금으로 인해 밝혀진 대장동 연루의혹.

김진태-태극기부대 참가와 그에 따른 행적들. 등등.

 

김종인과 이준석은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김종인은 킹메이커라는 명예를 위해, 이준석은 윤석열후보가 낙선되면 당장 차기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월동주(吴越同舟)

'원수지간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탔다'라는 고사성어로, 같은 운명에 처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협력한다는 뜻입니다.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모여든 사람들

그들이 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 정식 포스팅이 아닌, 블러그 준비중인 글입니다.-